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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포토 ID가 없으면 어딜가던 불편합니다. 마트 와인 시음 코너에서조차 포토 ID를 요구하거든요.

은행 계좌를 만들었다면 단연코 바로 달려가야 할 곳은 DMV 입니다.

운전면허가 없다해도 포토 ID만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권이나 여권사본을 들고 다니는 것 보다는 훨씬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핸드폰 사진으로 갖고다녀도 큰 문제 없지만, 뭔가 신청하거나 하는 경우는 무조건 실물 ID가 필수입니다.

다행히 얼마전부터 한국 운전면허증은 별도의 시험없이 교환해주는 법이 시행중입니다. 한국 운전면허증을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신청한 주 면허증으로 교환해줍니다. 저희는 버지니아 사는데 DMV Virginia Square 로 방문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보였고, 평일 오후시간이었지만 신청하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오늘 레터를 받았는데 무사히 확인되었으니 이제 시력검사하고, 사진찍고 발급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

 

DMV 거절 사유

무사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악명높은 DMV에 두번째 방문에서 발급 거절 당했습니다.

첫번째 서류접수 후 3주 반 후에 연락 온 레터를 갖고 방문하는거라 오늘 마지막 방문이겠거니 했는데..

심지어 아내와 저는 각각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내의 서류를 검토한 공무원은 거주지 증명으로 제출한 서류 두 종류를 모두 문제 삼았습니다. (집 계약서, 은행에서 온 레터)

집 계약서는 집주인이 저희가 사는 아파트내 두 채를 갖고있어 A, B 가 있는데 A동 양식을 사용한 후 수기로 B동 으로 기대하여 작성했기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하였고

은행 레터는 한달치 전체에 대한 내역이 아니고 1주치 내역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는 비자 상태에 대한 신원확인 (검색해보니 USCIS 로 생각됩니다 어떤 기관인지 얘기해주진 않았지만요) 해야하기 때문에 이메일 주소를 적어놓고 가라고 했습니다. 물론 당일에 이메일 답변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해결된 후 또 거주증명 등의 아내가 진행한 프로세스를 다시 진행할지도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지난번 방문시 거주지 등 증명 하라고 했고, 그 서류를 모두 스캔해갔거든요. 아내는 하지 않았었구요.

암튼 저처럼 신원확인 해야한다고 하는 경우는 i94를 준비해갔다가 보여주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머 달라고 할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준비해간 서류를 모두 들이미는게 좋을 거 같아요.

준비 서류

- 여권, VISA

- I-20

- 거주증명서

- 한국면허증

- SSN (있는 경우만) 없으면 없다고 얘기하기

- i94

저희는 아마 한달짜리 은행 계좌 명시된 레터가 오면 재방문하게 될 거 같습니다.

다녀온 후 최종 내용 추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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