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 house - unsplash

 

미국에서 집 렌트를 구하는데도 법적인 부분은 존재합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사는 버지니아에서 활동하고 계신 리얼터 분의 블로그 글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전에 알고 있다면 도움되는 내용입니다. 하우스나 타운하우스를 렌트하는 경우를 예로 작성해 주셨습니다. 아파트 렌트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사이트를 글 하단에 공유하겠습니다. 그리고 DMV 지역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리얼터 분 찾고계신분들은 글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이 글이 낯선 해외생활의 첫 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버지니아 집 구하기 요약

 

- 버지나아주의 경우 에이전트와 진행해도 세입자는 중개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됨

- 일반적 크레딧 기준은 700점 이상, 연간소득은 월 렌트비의 40-50배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적

(예: 렌트 $2,000 / 부부 합산 연간소득 월 렌트비의 40-50배인 $80,000-$100,000 이상 (세전)

- Cash Job 이어 위의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면 2개월치 월세를 Secure Deposit (보증금) 으로 내거나 / 보통은 1개월치 보증금

- Bank Statement 등의 서류를 요구하기도 함

- 보증금은 우체국, CVS등에서 발행하는 Money Order 로만 받는 경우도 있음 (개인 Check 불가)

- 버지니아 법 상 렌트 종료 후 45일 이내에 보증금 돌려주도록 되어있음 (사는 동안 집에 Demage 입힌 부분이 없는 경우)

Move-in & Move out Check List 작성

 

이사 후 5일 안으로 집주인에게 서면으로 집 상태에 대한 Report를 받아, 꼼꼼하게 집을 Inspection 한 후 추가할 내용을 Move-in and Move out Check List에 작성해야 합니다. Demage 있는 부분은 반드시 사진을 찍어 집주인에게 보내야 합니다. 이 리스트는 반드시 이사 나갈 때까지 보관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Mold (곰팡이)는 아주 심각한 문제로 여겨집니다. 집 여러곳에 발견 될 경우 렌트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가 발견되어도 살기 원하면 집주인에게 서면으로 연락하면 5일 이내에 시정해 주게 되어있고, Mold가 없어졌다는 New move-in inspection report를 세입자에게 보내야 합니다. 미국에서의 모든 서류는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이루어 져야 함을 꼭 기억해주세요!

 

Repair Deductible 확인

 

Repair Deductible 요구한 경우 ($100-200 정도) 집에 어떤 고장이 있을 경우 사람을 불러 나온 수리비 중 Repair Deductible 만큼은 세입자가 내고 나머지 금액만 집주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집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손상이나 빌트인 된 모든 가전제품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Cooktop, 전자렌지,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장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Inspection Report 반드시 받아두기

 

위의 두 가지 사항에 대한 마무리를 렌트 시작된 후 5일 이내 꼭 주인에게 Inspection Report를 받으셔야 하고, 받은 후 5일 이내 다시 추가되는 사항을 작성하여 사진과 함께 주인에게 Move-in & Move out Check List를 보내셔서 집에 고쳐야 하는 것이 있다면 처음에 다 고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 계약서에 명시된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이 렌트한 집에 살 수 없음. 손님이 방문하여 2주 이상 거주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Landlord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 2주 이상 집을 비울 경우에도 Landlord에게 사전에 연락 (연락하지 않은 경우 이 기간 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세입자가 책임을 져야 함) 세입자가 집을 비운 경우, In Case of emergency가 생긴 경우에는 Landlord는 통보 없이 집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세입자는 반드시 Tenant Insurance에 가입해야 하고 이것을 Landlord에게 보내줘야 합니다. (본인이 가입하고 있는 Car Insurance 회사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 렌트 집 계약은 보통 1년 단위로 하며, 계약을 연기하고 싶은 경우 계약 종료 2개월 전까지 집주인에게 연락해 협의해야 합니다.

- 사는 동안 집에 어떤 손상이나 파손이 생기면 반드시 서면으로 주인에게 알려주어야 나중에 배상 책임이 없습니다. (세입자의 과실로 인한 손상이나 파손이 아닐 경우)

- 동절기에는 집 바깥쪽에 있는 수도와 연결된 밸브를 잠가 동파에 대비해야 합니다.

 

interior - unsplash

 

미국 아파트 렌트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우스 보다는 아파트 렌트로 집을 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파트 렌트의 경우 집 주인이 직접 렌트하는 경우 (코압) 아니면 회사가 모든 집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형태 (아파트), 두 경우의 혼합 등의 형식이 있습니다. 이때 코압은 절대적으로 비추합니다. 특히 코압중에서도 리징오피스를 통한 계약이 아닌 집주인과 직접 계약을 맺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옛날 방식이고 계약서가 완벽하지 않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집주인에게 직접 월세를 페이해야 하는 경우는 개인대 개인으로 불편합니다. 가급적이면 매니지먼트 회사가 직접 소유 및 관리하는 곳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런곳이 아파트 관리도 잘되어있고 계약이나 월 페이먼트 지급등에 온라인화가 잘되어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지역 평균 금액보다 현저히 싼 금액의 집을 찾았다면 우선 문제가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아파트를 계약하기 위해서는 보통 월세의 몇 배 이상의 수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우 쉽지 않은데 이 경우 보증금을 두배로 올리는 방법으로 딜을 해볼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거나 하는 사람을 보증인으로 세우는 방법도 있는데 그 조건에 해당하는 지인을 찾는것이 매우 어렵고, 조건이 맞는다고해도 상호간에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일부 매니지먼트 회사에서는 학생의 경우 SSN이나 수입조건이 맞지않아 입주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 학생신분으로도 받아주는 회사를 찾지 못했지만 1년후엔 찾아서 이사했습니다. 

 

질로우를 포함한 아래 사이트에는 실제 매물이 올라와있습니다. 보통 계약기간 만료 한달전에 마켓에 나오게 됩니다. 원하는 옵션에 대한 필터 기능이 좋고, 저장 기능도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크레이그리스트, 헤이코리안 같은 한인 신문사 게시판 등에는 주로 서블렛이나 룸메이트 구하는 글이 많습니다. 이 역시 지역에 좀 살아보고 어느정도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접근하는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레이그리스트는 정말 주의하는것이 좋습니다. 

 

https://www.zillow.com/

 

https://www.apartments.com

https://hotpads.com/

 

위와같은 방법으로 구한다 하더라도 내가 살 집을 직접 보지않고 구하는것이 불편한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사실 어느 지역이던 직접 가서보면 온라인상으로 발견되지 않는 집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럴땐 몇 주 정도는 숙소에서 지내면서 차분히 찾아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각각의 집 상황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핸드폰 영상통화 등으로 집을 보고 계약한다고 하더라도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는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 미국의 경우 에어비앤비 아니더라도 정말 다양한 숙소가 있기때문에 2주 혹은 한달정도의 여유를 갖고 찾는다면 좀 더 나에게 맞는 집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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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 지역 리얼터 소개 필요한 분

 

제 경험에 비춰바도 이상하게 한국에선 현지에 있는 리얼터 정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도 쉽지 않았고요. 리얼터도 믿을만한 분과 일하는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제가 경험해 본 성실한 분 연락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DMV 지역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에서 집 구하는 분들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밀댓글로 이메일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본 글은 2022년 5월 최신 내용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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