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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한달 혹은 그 이상 머물러야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 한달살기 유행은 여행을 길게가서 살아보자는 개념에서 시작되었지만 실제로는 더욱 다양한 이유로 한달 혹은 그 이상 머물곳을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거주자가 한국에 잠시 방문한다던지, 비즈니스 출장, 각 종 세미나 혹은 교육 참석, 학원 방학 특강, 이사해야 할 집 입주일이 맞지 않을 경우 등 정말 많은 이유로 서울 한달살기 관련한 숙소를 찾는 이유가 있었고 어떤 목적이냐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이나 숙소의 스타일이 모두 다르겠더라고요.

 

오늘은 서울에서 한달을 지내야 한다는 가정하에 가장 합리적이고 필요에 맞는 숙소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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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숙소 결정시 고려할 사항

 

예산

숙소를 구하는데 있어 예산 가이드라인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1박당 얼마라는 기준을 잡고 봐야 원하는 숙소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2021년 기준 평균적으로 1박에 5만 원 - 7만 원선이고 1박에 10만 원 넘는 숙소는 상당히 좋은 숙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1박에 3만 원대라면 시설이나 위치가 많이 열악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물론 숙소에서 잠만 자면 된다던지 혼자서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지

각자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입지의 숙소가 많습니다. 가장 숙소의 종류가 많고 다양한 곳은 강남역과 공항터미널이 있는 삼성역 사이 지역입니다. 테헤란로를 중심으로한 2호선 라인과 그 위쪽으로 펼쳐진 9호선 라인 사이에 호텔, 에어비앤비, 오피스텔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공항버스 정류장이나 공항철도 등 교통시설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서울역, 마포, 공덕 등이 있습니다. 홍대, 이태원, 명동 등 대표적인 관광지 인근도 숙소가 많아 원하는 조건을 찾기 쉽습니다. 

 

시설 

숙소에서는 숙박만 원하는지, 혹은 간단하게라도 조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을 원한다면 '레지던스'로 검색하여 찾아보는 것이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레지전스 전용 숙소가 그렇게 많진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택배를 대신 받아주는지, 세탁을 할 수 있는 세탁기나 세탁소가 있는지, 주차 가능 여부 등 각자의 상황에 맞는 고려도 필요할 것입니다. 

 

장기 숙소 종류 및 찾는 방법

 

1. 호텔 등 숙박업소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최근 1년 반 동안 여행업은 모두 개점휴업 상태였지만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나름의 자구책인지 상당히 많은 호텔 등에서 한달살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라스테이가 한 달 살기 프로모션 진행 중이며, 그 외에 호텔들도 찾아보면 많았습니다. 리브애니웨어 앱에도 호텔 전용 상품이 많아서 검색하기 편리했습니다. 호텔은 제 경험상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숙박 형태였습니다. 글 하단의 결론에서 좀 더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2. 레지던스 (생활숙박시설)

 

서울에서 대표적으로 교대역 인근 프로비스타, 아르누보 등이 레지던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풀옵션 오피스텔과 가장 유사한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주방이 있어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수 있고, 세탁기도 있습니다. 호텔방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그래도 침대와 생활공간이 구분되기도 하는 등 일반적 호텔과는 차별화가 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주차공간도 제공하고 오피스텔 단기임대 처럼 관리비나 수도, 전기요금을 따로 낼 필요가 없습니다. 결제도 편리하게 여행사이트 통해서 결제 가능합니다. 최근 대부분 거의 숙박 당일까지도 무료 예약 취소도 가능하고 현장에서 결제하기 옵션도 있으니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생활숙박시설이라는 검색어로도 비슷한 형태의 숙소를 찾을수 있습니다. 

 

3. 오피스텔 단기임대

 

오피스텔의 경우 한 달부터 단기임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체로 원룸 기준 보증금 100- 150만 원 / 월세 100- 150만원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합니다. 이런 매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부동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풀옵션 매물이기에 단순히 금액만 보면 너무 싸고 좋은 오피스텔입니다. 하지만 실제 계약을 하려고 얘기해보면 추가적인 비용이 상당합니다. 대부분 관리비 (청소, 수도, 전기, 인터넷 등)를 월 30만 원 추가해야 하고 소개비가 30-40만 원 수준입니다. 100만 원 짜리여도 실제는 170만 원 정도가 필요한 셈이죠. 이렇게 따지면 대충 아고다 같은 사이트에서 레지던스 찾으면 비슷한 금액이 나옵니다.

또한 풀옵션이냐 그냥 방만 임대하는 곳이냐에 따라서도 금액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어떤 빌라 (원룸) 등은 부동산을 끼지 않고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곳이 소개비가 빠지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계약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만 풀옵션이 아니어서 시설이 매우 낙후되었었습니다. 

 

결론은 한 달 정도 서울 살기 하려는 분들은 단기 임대는 잘 맞지 않는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한달의 경우가 가장 금액이 비싸지고 3개월 혹은 그 이상 6개월 정도는 되야 처음 홍보하는 금액으로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상의 깔끔한 사진과 소개내용을 보고 막상 전화하면 홍보해놓은 금액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원하는 날짜에 계약을 하려면 단기매물 특성상, 임박해서 (2-3일 전)만 계약할 수 있고, 또 애매하게 몇 일 빨리 나오는 매물은 원하는 날짜보다 더 길게 계약하더라도 잡는것이 좋다, 원하는 매물이 나오면 바로 계약하는것이 좋다 등으로 부동산에서 얘기하는데 이 말을 믿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내가 지금 결정 안하면 다른 사람에게 갈 확률이 높다라고 얘기하는것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보이나 실제 정말 그럴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여행자 입장에서는 정식적인 임대차계약서를 써야만 키를 받을수 있다는 점도 불편할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단기임대는 1개월 보다는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경우에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4.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로 예약할 경우 결제에 대한 안정성이 가장 큰 메리트라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수퍼호스트의 숙소나 후기가 많은 숙소의 경우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실제 숙박했던 고객들이 이야기하는 후기이기에 좋은 숙소를 고르기 위해서는 후기 참고가 필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부 에어비앤비 숙소에선 아이가 있을 경우 예약할 때는 문제없이 되지만 예약 전에 문의로 아이와 숙박 가능하냐고 물었을 때 안된다고 거절당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호스트에게 문의하지 않고 예약하면 향후에 호스트가 취소시키려나요? 에어비앤비 정책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숙박인원 등 규정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숙소 위치가 결제할 때까지 나오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소개 페이지에서 위치를 상세하게 공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는 정말 위치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숙소의 경우만 그랬습니다. 대부분은 지도상의 원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대략적인 지역만 보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5. 좋은 방 구하기 카페

 

각종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시원 스타일부터 단독주택까지 모든 형태의 방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하지만 너무 방대해서 원하는 조건의 방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도배되는 광고성 글을 걸러서 봐야 하기에 피로도가 높습니다. 

 

6.  장기숙소 전용 어플

 

리브애니웨어, 위홈, 33m2 라는 장기숙소 전용 어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장기숙박 고객을 위한것을 전문으로 다루기 떄문에 좀 더 조건에 맞는 숙소를 찾기 용이란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

 

서울에서 한달살기 할 수 있는 숙박 형태는 정말 많습니다.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위치, 시설, 예산을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숙소의 형태는 레지던스 (레지던스형 호텔)입니다. 간단하게 음식을 할 수 있는 주방, 세탁기 등의 시설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 실제 레지던스 한달 간 숙박해본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위생상태가 정말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매일 침구정리 및 간단한 청소 (쓰레기 비우기 등)를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침대, 소파, 주방, 세탁기 등 까지 세심하게 청소되지 않고 있었기에 실제로는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실제로 세탁기는 청소하고 사용하려다 겉에만 닦고 사용하지 않았고요, 소파에는 비치타올 덮어서 앉았습니다. 주방도 이사할때처럼 전체 청소를 한 후에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시설업이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곳 아니면 큰 기대를 할 수 없겠습니다. 물론 같은 숙소여도 객실에 따른 복불복도 존재하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세탁, 주방 등을 포기한다면 호텔 한달살기가 가장 만족도가 높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빨래 같은 것은 코인세탁 등을 이용하면 정말 편하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텔들도 한달살기 수요가 많아진것을 모두 알고있어서 정말 다양한 오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숙박 만큼은 호텔의 쾌적성과 편의성을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검증된 호텔에서 생활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호텔 한달살기 예약

 

호텔 한달살기로 결정하셨다면 아고다 혹은 호텔스컴바인 같은 OTA사이트를 통한다면 검색 설정만해주면 손쉽게 검색 / 가격비교 그리고 결제까지 편리하게 진행됩니다. 요즘 정말 편리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도 가능합니다. 또한 각 종 카드혜택 (카드사 자체 무이자 등) 받을수 있기에 가장 믿을수 있는 선택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숙박 임박해서까지 무료취소도 가능하고 현장결제 옵션도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방법보다 편리합니다. 여행자들 혹은 지역이 익숙치 않은 외지인들 입장에서 이것저것 신경쓸일이 많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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